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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기] '찾았다, 내 원석' 2023 인디크래프트에서 만난 게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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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훈 기자 
입력 2023.06.01 13:36 

서바이벌 호러 장르에 타워 디펜스 느낌 가미된 '이프선셋'
'피그말리온', 퍼즐과 스토리 결합한 개성 있는 비주얼 노벨 선보여
대학생 위한 챌린저 부문 신설... 빛 활용한 퍼즐 게임 '땡스, 라이트' 눈길
 

[게임플] 인디 게임의 매력은 신선함이다. 기성 게임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창적 게임성이 인디 게임의 재미이자 경쟁력이다. ‘2023 인디크래프트 the Festa’에서 신선한 인디 게임들을 직접 맛보고 왔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폴리모프의 ‘이프선셋’이었다. 알 수 없는 섬에 조난된 주인공의 생존을 위한 사투를 다룬 생존 호러 게임으로, 올해의 우수 인디 게임 TOP 6에 선발됐다.

낮의 섬은 고요하고 평화로웠다. 나무와 풀, 야생동물들, 그리고 먼저 간 조난자들의 유품들이 섬 곳곳에 즐비해 있었다. ‘더 포레스트’나 ‘그린 헬’ 같은 생존 게임에 익숙하다면 뭘 해야 할지 쉽게 알 수 있다. 주어진 환경을 활용해 도구와 무기를 만들어 이곳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인벤토리 메뉴에서 만들 수 있는 조합을 확인했다. 이런 게임에서 가장 흔하면서 중요한 자원은 나무다. 모은 재료로 돌도끼를 만들어 나무를 팼다. 나무를 때리는 액션도 구현되어 있었으며, 때릴 때마다 나무의 외피가 벗겨져서 나무의 상태를 알 수 있었다. 나무를 다 패면 줄기가 끊어진 나무가 떨어지며 재료로 변한다. 조금의 예고 없이 넘어져서 섬뜩 놀랐다.

생존 게임 특성상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개발자의 도움을 받아 하우징 시스템도 체험했다. 맨손 상태에서도 만들 수 있는 조합이 무척 많았는데, 조합대를 만들어 사용하면 이보다 더 많은 것을 만들 수 있었다.

더 포레스트처럼 앞서 모은 나무를 활용하면 벽이나 건물 같은 구조물도 만들 수 있었다. 곧 다가올 밤에 대비해 모닥불을 만들고 집을 지었다. 모닥불에 뗄감을 넣어야 하는 현실적인 부분도 구현되어 있었다. 집 주변엔 나무를 깎아 만든 가시 벽을 세웠다.

이윽고 밤이 찾아왔다. 개발자의 도움으로 게임 내 구현된 여러 종류의 무기를 얻었다. 짧고 가벼운 커틀라스부터 묵직한 타격감의 대낫 등 다양한 무기가 고유의 모션을 가진 상태로 구현됐다. 원거리 무기도 있었다. 활과 석궁에 더해 권총과 장총 같은 화기도 사용할 수 있었다.

밤이 되자 유령인지 좀비인지 잘 구분이 되지 않는 적들이 우르르 몰려왔다. 체력이 많지 않은 적들이 떼로 몰려드니 갑자기 게임의 분위기가 ‘오크 머스트 다이!’ 같은 타워 디펜스로 바뀌었다. 수가 너무 많아서 총으로는 감당이 안 돼 집에서 나와 ‘올드보이’ 오대식처럼 닥치는 대로 적들의 머리를 찍어버렸다. 그러다 아뿔싸, 세워둔 가시 벽에 찔려 허망하게 죽었다.

전체적으로 여러 생존 게임의 장점을 흡수하면서 밤마다 찾아오는 적들을 막아내는 디펜스 게임의 요소도 돋보였다. 향후 패치를 통해 강력한 보스와 엔딩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개발자에게 전해 들었다.


[원문기사]

http://www.gamepl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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